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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3조회수
2398월 말부터 ‘어르신 전용 헬스장’서 10주간 진행
서울 동작구가 지역 내 고령자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 말부터 자치구 최초로 ‘EMS(Electrical Muscle Stimulation) 트레이닝’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21일 동작구에 따르면 EMS 트레이닝은 나사(미 항공우주국)에서 개발한 저주파 전신 슈트를 착용하고 짧은 시간 동안 고강도로 운동하는 방식이다. 20분만 해도 6시간의 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체력 강화에 효율적이라고 구 관계자는 소개했다.
동작구는 65세 이상 주민 24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EMS 트레이닝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참가 접수는 29일 오전 9시부터 동작문화복지센터 1층 ‘어르신 전용 헬스장’에서 진행된다.
트레이닝은 9월 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사전검사(1주) ▲1 대 1 맞춤 운동(주 2회씩 8주) ▲사후검사(1주) 등 총 10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숭실대 창업센터 입주기업인 ‘펄스온’이 운영을 맡아, 소속 전문 트레이너를 통해 안전하게 운동을 지도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사전·사후 체성분 및 운동기능 검사를 통해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트레이닝이 진행될 ‘어르신 전용 헬스장’은 지난 7월 문을 연 이후 고령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역 내 65세 이상 주민 누구나 저렴한 비용(월 1만 원, 일일권 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자치구 최초로 도입한 EMS 트레이닝이 어르신들의 근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어르신 복지와 생활체육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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