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재 에이아이비즈 대표, 기술혁신대전 중기부 장관 표창

제조 공정진단 AI(인공지능) 기업 에이아이비즈는 자사 하승재 대표가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하 대표는 반도체 제조 공정진단 AI 기술 혁신과 상용화로 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에이아이비즈의 공정진단 AI 플랫폼 '더치보이'(DutchBoy)는 반도체 제조 공정 중 실시간 이상 탐지와 불량 원인 자동 분석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제조 장비의 센서 데이터를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빠르게 학습해 결함 탐지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회사의 핵심 기술 'ADTW'(Advanced Dynamic Time Wrapping) 및 'GNN'(Graph Neural Network)이 탑재돼 독보적 성능을 내는 데다 대규모 데이터 전처리가 불필요해 효율적이라고 에이아이비즈 측은 말했다.

하승재 에이아이비즈 대표는 "에이아이비즈의 기술이 제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불량률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공정진단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국내외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더치보이로' 국내 주요 반도체 제조사와 협력해 현장 검증에 성공했으며 상용화를 이뤄냈다. 반도체 외에도 2차전지와 태양광 등 첨단 제조 공정에도 활용 가능하다.

 

하승재 에이아이비즈 대표(사진 오른쪽)이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 표창을 받고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에이아이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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